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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암 조기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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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강 전문가 2025. 5. 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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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암 입안이 헐고 아파도,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합니다. 양치하다 피가 나거나 혀에 혹이 생겨도 “좀 지나면 낫겠지”라며 방치하곤 하죠. 그러나 이런 작은 증상이 입속에서 발생하는 암, 구강암의 시작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구강암은 초기에 특별한 통증이 없어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한번 진행되면 주변 조직과 림프절, 심지어 폐와 뇌까지 퍼질 수 있는 위험한 악성 종양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률이 80% 이상에 이르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강 암 특징

구강 암 구강암은 입안에 생기는 암을 총칭하며, 대부분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형태로 발생합니다. 입술, 혀, 입천장, 볼 점막, 잇몸, 혀 밑바닥(구강저), 인후두 등 입안 거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의 구강 내 상피세포가 악성화되어 생기는 암
주요 발생 부위 혀, 입술, 구강저, 볼 점막, 입천장, 잇몸
발생 빈도 전체 암의 약 2~3% 수준 (하지만 빠르게 증가 추세)
주요 형태 편평세포암이 90% 이상
전이 가능성 림프절 → 폐 → 간, 뼈 순으로 전이 가능

구강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진행 후에는 생존률이 급감합니다.


구강 암 원리 정리

구강 암 구강암은 대부분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흡연과 음주, 구강 위생 불량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흡연 니코틴과 타르가 구강 상피세포 변성 유도
음주 에탄올 대사산물(아세트알데하이드)이 발암 유도
흡연+음주 복합적으로 암 발생률 15배 이상 증가
만성 자극 날카로운 치아, 틀니, 교정기 등에 의한 상처 반복
구강 위생 불량 만성 염증 → 세포 변성 유도
HPV 감염 특히 16형 HPV가 구강암과 밀접한 관련
햇빛 노출 입술암은 자외선과 연관 있음
영양 부족 비타민 A·C·E, 셀레늄 부족 시 암 발생 증가 가능성

구강암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환경과 습관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구강 암 증상

구강 암 초기 구강암은 통증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입속을 정기적으로 관찰하면 눈으로 확인 가능한 변화가 대부분이므로 자가 점검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입안의 궤양 2주 이상 낫지 않고, 점점 커지는 궤양
혀·점막의 백색 혹은 적색 병변 지워지지 않는 백반증, 홍반증 등
입안의 혹 단단하거나 불규칙한 결절
삼킴 곤란 인두·후두 부위 침범 시 발생
혀의 통증, 감각 저하 말하거나 씹을 때 불편함
출혈 특별한 자극 없이 출혈 발생
턱, 얼굴의 감각 이상 암의 신경 침범 가능성
목 림프절 비대 암의 초기 전이 신호일 수 있음
입안 궤양이 2주 이상 낫지 않는다
혀나 볼 안쪽에 혹이나 두꺼운 부분이 만져진다
혀에 흰색 또는 붉은 반점이 있다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통증이 있다
구취가 심하고 구강 내 피 맛이 난다
말할 때 발음이 어눌해졌다

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병기와 진행 양상

구강암은 진행 단계에 따라 0기(상피내암)부터 4기(원격 전이 포함)까지 분류됩니다. 병기별 증상, 생존률, 치료 방법이 크게 다르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0기 (상피내암) 점막층에 국한, 자각 증상 없음 90% 이상
1기 2cm 이하, 전이 없음 80~90%
2기 2~4cm 크기, 전이 없음 70~80%
3기 4cm 초과 또는 국소 림프절 전이 40~60%
4기 광범위 침윤 또는 원격 전이 20% 이하

초기 발견 시 치료가 용이하지만, 3기 이후는 생존율이 급감합니다.


진단과 치료

정확한 진단과 병기 평가를 위해 다양한 검사가 시행되며, 조직검사로 확진 후 병기별로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등이 병행됩니다.

시진 및 촉진 입안의 육안적 병변 확인
조직 생검 가장 중요한 확진 방법
MRI/CT 촬영 종양의 침윤 범위 및 림프절 상태 확인
초음파 검사 목 림프절 전이 여부 평가
PET-CT 원격 전이 여부 판단
HPV 검사 관련성 평가 및 치료 계획 참고
수술 모든 병기 병소 절제 및 림프절 절제술 포함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보조요법 또는 1차 치료 정밀 조준 가능 (IMRT 등)
항암 화학요법 고병기 또는 재발 시 세포독성 약물로 전이 억제
면역항암치료 일부 환자 대상 PD-1 억제제 등 신약 사용
재건수술 광범위 절제 후 얼굴 기능 및 미용 회복 목적

치료는 암의 병기, 환자의 전신 상태, 병변 위치에 따라 맞춤형으로 결정됩니다.


예방과 조기 발견 전략

구강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입니다. 생활습관 교정과 정기검진만으로도 대부분의 위험 요소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금연 · 금주 흡연과 음주는 구강암 발병률 최대 15배 증가
구강 위생 관리 하루 2~3회 양치, 정기 스케일링
틀니·교정기 점검 장기 착용 시 점막 자극 여부 확인
자외선 차단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입술 보호 필요
채소, 과일 섭취 항산화 영양소 섭취로 세포 손상 방지
HPV 예방접종 16형 HPV 관련 암 예방 가능
정기 구강검진 6개월마다 치과 검진 권장

예방과 조기 진단은 치료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비용도 적게 듭니다.


맞춤치료 현실화

최근 구강암은 AI, 유전자, 면역학 등과의 융합으로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치의학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 중인 분야입니다.

AI 영상 분석 구강 내 사진으로 암의 위험도 자동 분석
액체생검 혈액 또는 침에서 암세포 유전자 조기 검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구강 세균 분포로 암 발생 예측 가능성 제시
구강암 백신 HPV 관련 구강암 예방 백신 상용화 확대
면역항암제 PD-1, PD-L1 억제제의 구강암 적용 연구
광역학 진단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형광 발현 후 탐지

기술의 발전으로 조기 발견률과 생존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강 암 구강암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아니라,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입속을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오래 방치해왔다는 것입니다.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입안에 낫지 않는 상처가 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염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거울 속 입안이, 내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첫 진단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입안의 침묵을 경청하세요. 그것은 당신의 건강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입속 건강을 돌아보는 것이 바로 구강암 예방의 첫 걸음입니다.